경기인천교구 인천지구가 법사·법호인 훈련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한 인천지구 법사·법호인 훈련은 지구 10개(남동·북인천·부천·부평·송도·약대·연수·오정·인천·청라·하늘)교당 184명의 법사·법호인이 8월 28일 소속 교당에 모여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훈련에 참여했다. 송도교당 송원근 교무의 사회로 진행한 훈련은 김의균(상수) 교도가 ‘일원의학으로 풀어가는 성리’를 주제로 강의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경원 지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처처불상·사사불공의 마음으로 공부하고, 그 결과는 자비심으로 이어져야 한다. 법강항마위를 정사(正師)라고 부른다. 바른 스승이라는 뜻이다. 나와 상대를 제도하는 능력을 갖추고, 위기를 당하여서는 법의 등대가 되자”고 당부했다. 주제강의에 나선 김의균 교도는 “일원의학은 대산종사께서 원광대학병원에서 개최한 ‘동·서양 의학의 만남 및 양·한방 협조 진료체제에 관한 회의’에 대해 보고를 받으시고 명명한 이름이다”고 설명하고, “일원의학은 동·서양 의학, 양·한방 의학을 통합하는 수준을 넘어 일원상의 진리와 사은·사요에 기초한 통합의학이다”며 교리와 접목한 일원의학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청취하고 이어진 교당별 회화시간에서 ‘나의 성리공부, 법사·법호인으로서 교당에서 나의 역할, 가족교화 이야기’ 등 3가지 주제로 각자의 공부이야기를 활발하게 나눴다.
해제식에서 약대교당 이경주 교도는 “주제강의와 회화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성리에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성리를 생활에서 실천하는 공부에 정성을 쌓겠다”는 감상을 전했고, 인천교당 유현철 교도는 “코로나로 인해 교당으로의 발걸음이 해이해졌는데, 이번 훈련을 통해 다잡을 수 있었다. 또, 성리공부는 교당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경계마다 마음을 챙겨서 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고 훈련 소감을 전했다.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