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특집 ‘정관용의 통일대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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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방송, 특집 ‘정관용의 통일대담’ 진행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9.15 12:51
  • 호수 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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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원음방송이 특집 ‘정관용의 통일대담,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을 9월 2일 1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원음방송 관계자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신냉전 구도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남북의 화해와 협력이 중요해진 만큼, 남북의 평화공존과 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통일대담 전반부(1~5회)는 남북의 동질성과 차이를 이해하고, 후반부(6~10회)는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통찰하는 것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반부는 ‘한민족정신, 언어, 문화, 역사, 생활’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출연한다. ‘한민족정신’편은 김성곤 교도(재외동포재단 이사장)와 이찬수 교수(전 보훈교육연구원장)가 대담에 나서며, ‘언어’편은 정도상 교도(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부이사장), ‘문화편’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역사’편은 최광식 전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이사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생활’편은 북한 출신 성악가 명성희씨와 한신대학교 김수경 교수가 나선다.

후반부는 ‘경제, 종교(민간), 탈북민, 외교, 통일’을 주제로 남북 화해와 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 그리고 이를 위한 정부, 민간(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통찰할 예정이다.

‘경제’편은 김영희 남북하나재단 대외협력부장과 안병민 한반도경제협력원장이 출연하며, ‘종교’편은 나핵집 목사(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장), 이영호 사무국장(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강주석 신부(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정인성 교무(남북하나재단 이사장)가 출연한다. 이밖에도 ‘외교편’은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통일편’은 정세현 교도(전 통일부 장관)가 대담에 나선다.

연출은 맡은 오경석 PD는 “지난해 10월 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55%로 2018년 70%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한편, 정관용의 통일대담은 원음방송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서울 FM89.7, 부산 FM104.9, 대구 FM98.3, 광주 FM107.9, 전북 FM 97.9MHz)

9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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