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교무,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신인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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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교무,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신인부 준우승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10.19 07:51
  • 호수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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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목동교당 김홍기 교무와 부산울산교구 금곡청소년수련관 김종근 교무가 ‘달성비슬산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에서 전국신인부 경기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비교무시절부터 테니스 실력을 쌓은 김홍기 교무는 육군훈련소교당 주임교무와 군종교구 사무국장 시절, 테니스, 탁구, 축구 등 스포츠 교화로 유명했다. 일명 ‘도장깨기’로 순교하는 군부대마다 테니스 시합을 벌이며 원불교를 알리고 해당 부대 장병을 군법회로 인도하는 계기로 삼았다. 목동교당 부임 이후에도 교화에 정성을 들이는 가운데, 김종근 교무와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교무로서 전국대회 최초의 준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어 의미를 더했다.

김홍기 교무는 “원기101년도 전무출신훈련(교무훈련) 프로그램 ‘서원’을 진행하면서 입선인들과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테니스대회 전국신인부 입상과 4대 종교 성직자 테니스대회 개최를 목록에 넣은 이후,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전국신인부 준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면서 “또 다른 버킷리스트인 4대 종교 성직자 테니스대회는 2년 전 서울시 문화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모 교도님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고 대회 수상 소감에 이어 성직자 테니스대회 계획을 알렸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달성비슬산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는 군 단위 최고 대회로 알려져 있으며, (사)대한테니스협회와 달성군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달성군테니스협회가 주관해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달성군 화원실내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대회는 동호인 550개팀, 총 1,100여명이 참가해 동호회원의 친목과 결속을 다졌다. 이날 전국신인부 우승 트로피는 광주에서 출전한 강석·김시온 팀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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