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중학교(교장 최재석)가 장애인복지시설 동그라미(원장 구도선 교무)에 장애인 자립을 위한 후원금 102만원을 전달했다.

11월 25일 동그라미에서 열린 전달식은 원광중학교 박소현 교감과 정해주 행정실장, 이봉주 학생부장, 김규빈 학생회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후원금은 10월 28일 원광중학교에서 진행한 ‘진로체험 행복문화 플러스’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원광중학교는 학교 운동장에 설치한 40개 진로체험 부스를 통해 진로체험교육의 장을 열어 자기 발견의 기회로 삼는 한편, 행사장에서 김밥과 순대 등 먹거리를 판매하여 지역 내 장애인을 돕기 위해 이날 모은 수익금을 동그라미에 후원한 것이다.

박소현 교감은 “작은 나눔이 모여 장애인을 도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학생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구도선 원장은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원광중학교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에 필요한 물품 구매를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원광중학교는 매년 진로체험 행복문화 행사로 후원금을 모금하여 장애 영유아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월 9일자

김민환 통신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