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는 지난 15일 서울교구 한강교당 대각전에서 서울 교구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 등 10개 단체장과 재가교도 100여명이 모여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계묘년 새해 사요로 이뤄지는 평등세상 구축에 재가단체가 앞장서고 대하는 그 일 그 일에 정성을 다해 모두 부처되도록 공들이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기원했다.
한덕천 서울 교구장은 설법을 통해 “올해는 소태산 대종사가 창립한 3대 3회가 마무리되는 해인데 1회기가 12년인 연유를 생각해보니 천·지·인이 사방으로 가득찬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어 36년을 1대로 설정한 것은 역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길을 말씀하신 것으로 생활화·시대화·대중화로 개벽의 심층을 잡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재가 단체가 희망을 노래하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단체가 되었으면 하고 교단과 가정에서도 원천수가 솟아나 은생수, 법생수가 솟는 원천수를 찾아서 서원으로 살아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오진 교의회의장은 ”경계에서 등불을 바라보고 가다보면 내가 등불이 된다‘는 자등명의 법문으로 재가단체장들이 교구와 함께 길 밝히는 등불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구 산하의 재가단체 10개 회장들이 각 단체를 소개했고 식전 행사로 교역자들이 첼로와 기타 연주로 신년하례의 문열이를 했다.
1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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