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행복한 서원공동체’를 목표하는 37명의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은 6월18일 부터 21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서울교구 강남교당에서 숙박하고 서울일대에서 미래교화캠프를 진행했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가 주관하는 미래교화캠프단은 교화 현장을 방문하여 교화사례를 통해 서원을 새롭게 하고 이웃종교 탐방으로 다양한 교화 전략을 배우는 한편 문화적 감수성을 높여 잠재 에너지를 확인하여 교화역량을 배가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캠프를 기획했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3박 4일간 문화공연, 조별 미션 수행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읽고 교화 감수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둘째날 서울 교구 소태산 기념관과 서울 교구청을 찾은 교화 캠프단은 단별 10명씩 4그룹으로 이동하면서 소태산 기념관과 갤러리, 한강교당 교구청 등을 라운딩하면서 서울교구청과 한강교당을 비롯한 소태산 기념관 등을 둘러보았다.
한강교당 멀티룸에서 이어진 <서울 교화 이야기>에서는 이산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타종교와 원불교의 관계를 토끼와 거북이 경주 이야기로 비유하여 ‘어려운 교화현장에서 경주 신청을 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라며 ‘도전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강남교당 산축불사에 관한 교화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꿈을 이뤄본 사람만이 희망을 이야기 하고 또다시 꿈을 꿀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타종교에 비해 스스로 신심이 무너지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며 교무는 수도자이므로 성불제중의 길이 요원하더라도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어진 상황에서 세상을 교화할 법칙을 어떻게 바꿀것인지를 살펴보아 교당과 교도가 달라지는 과거와 다른 교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성산 노현성 사무국장과 서울 교화에 대한 질의 응답을 했고 노래 공양을 하면서 훈훈한 서울 교화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6월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