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생수, 무료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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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생수, 무료로 드립니다!”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3.08.09 12:09
  • 호수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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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봉공회, 서울역에서 얼린 생수 무료나눔
폭염에 지친 서울시민에게 은혜나누기 실천, 시민들 감사인사 쇄도 

 

서울교구 봉공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역 광장에서 생수를 무료로 나눠 주어 서울역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은혜나누기를 실천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은혜의 생수 나눔 행사를 주도한 서울 교구 봉공회의  규타원 전시경 봉공회장은 “너무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서울역 광장 인근 거주자와 서울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라도 대접하며 은혜를 나누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현충원 국수 나눔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생수와 음료 나누기를 하면서 시민들이 무척 고마워하는 모습이 눈에 선했고 이른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눔으로써 시원함을 함께 하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는 폭염소식에 서울역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 한 병은 그야말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한 청량함을 선사했다.

한창 햇빛이 뜨거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의 시간 동안 서울역 광장 시계탑 앞에서 생수를 펼치기도 전 생수를 원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즐비했고 이를 맞이하는 봉공회원들의 손길은 분주했었다.

“시원한 생수 무료로 받아 가세요”라며 서울 역 광장에 울려퍼지는 생수나눔의 소리는 길 가던 목마른 시민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했다.
매주 돌아가면서 각 교당의 봉공회원들이 맡아서 하루 500병의 생수를 나눠주었으나 7월 중순부터는 하루 600병으로 확대했고 기간 동안 서울 시민들에게 나눠준 생수는 총 3천8백병이었다.
미리 생수를 준비하여 얼린 생수를 비롯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두 가지 버전의 생수를 나눠주는 손길 따라 ‘감사합니다’ 하는 시민들의 인사와 웃음기 가득한 얼굴이 봉공회원들을 맞아주었다.

 

 

 

8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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