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본원에 공들이는 공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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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본원에 공들이는 공부 해야
  • 한울안신문
  • 승인 2024.01.03 17:03
  • 호수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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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9년 경기인천교구 신년사

실타원 김덕수 교구장

원기109년 희망찬 갑진년을 맞이합니다.

대산종사 새해 첫 새벽에 말씀하시기를 “새 천지 개벽의 역사를 대종사나 정산종사나 선성에게 미루지 말고 우리 각자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을 이 한해에 빌면서, 과거는 물을 것도 없고, 생각할 것도 없고, 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 다만 새로운 역사를 이룩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노라” 하셨습니다.

지난 일은 이미 지난 일이라 매듭을 짓고,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산종사께서는 새해 아침에 설법하시기를 『성불하고 성인되는 길이 멀고 다른데에 있는것이 아니요 가까이 내마음으로 공부하기에 달린것인즉, 우리는 늘 마음고쳐 나가는것을 직업으로 알고 재미로 알아서 새해에는 더욱 새마음으로 다같이 성불하는데에 노력하자.』 
또 말씀하시기를 『새해의 새로움은 날에 있는 것이 아니요 우리의 마음에 있는 것이며 따라서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와 사업에 더욱 정진하는 것이 새해를 맞는 참 뜻이라, 그러므로, 새마음을 챙기면 늘 새 날이요 새 해며, 이 마음을 챙기기 못하면 비록 새해가 와도 참다운 새해를 맞이하지 못하나니라.』

법문 말씀들이 새록새록 가슴에 새겨집니다.

우리 회상에서 이제 ‘결실’ 이란 말은 사라지고 ‘결복’이 시작되는 의미있는 새해를 맞이합니다.
세계와 나라와 교단과 교당!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에는 반드시 시비이해가 있어지고, 크게는 전쟁으로 작게는 이해관계로 분별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인간사의 모습에서, 늘 좋은 습관을 길들이고, 새마음이 되도록 늘 공부심으로 챙기고, 늘 자성본원에 돌아가는 공부에 부지런히 공 들여야 되겠습니다.

올 신년법문의 내용처럼 ‘일상수행의 요법 9조’를 생활속에서 잊지 않고 활용하는 생활속의 종교인의 모습으로 나날이 거듭나고 나날이 진급하는 새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1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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