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이점활용 머무르고 싶은 교당 추구
원불교 방학교당은 서울교구 당시 돈암교당 이정무 교무가 방학동에 교당설립을 추진하여 1981년(원기66)8월 30일 원불교중앙총부에서 방학교당 선교소 설립인가를 받아 1981년(원기 66) 11월 17일에 돈암교당 연원으로 방학교당을 창립하게 되었다.
당시 돈암교당의 교도를 방학교당으로 전출하여 방학교당의 창립멤버를 구성하였다. 돈암교당 부교무 오중원 교무가 출장법회를 보아오다가 도봉구 방학1동 644-42번지 건물을 매입하여 1983년(원기68) 오중원 교무를 정식 사령하여 교화활동을 펼쳐왔다. 주임교무와 회장단을 비롯하여 일반교도들의 합심합력으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643-37번지에 신축하며 15년간 방학선교소의 명칭에서 원기 80년 9월 원불교중앙총부로부터 “원불교방학교당”이라는 정식 명칭을 취득한다.
이후 상타원 조수경 교무가 부임하여 노후화되고 열악한 교화환경 개선과 마음공부 도량을 건설하고자 특별기도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한 끝에 2019년(원기 104) 8월 도봉구 방학로3길13번지 건물을 계약하게 된다. 건물을 계약하고 천일기도를 결제하여 교도회장단과 일반교도들의 각고의 정성과 전국 재가·출가 교도들의 일심합력으로 2020년(원기105) 11월 완공하여 이전을 하게 되었고 코로나19로 봉불식을 미뤄오다, 모든 팬데믹 상황이 끝난 원기 108년(2023) 6월 봉불하게 되었다.
현재는 하타원 양진성 교무와 윤타원 권자인 교도회장이 지역교화와 새로운 교화를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윤타원 권자인 교도회장은 “특히 30-40세대를 위한 지역교화를 고민 중이었는데 마침 3층에 청년창업센터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교화의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젊은 교도들의 교화에 고민이 다소 덜어진다고 전한다.
하타원 양진성 교무는 “현재 단회에 최소한 1명 이상을 모시고 오도록 하고 있으며 첫째 주 법회를 가족법회로 보고 있다”며 새로운 교당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중심인 방학사거리 문화의 거리에 위치하여 지역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정신의 안식처요, 원불교 교도들의 마음공부의 청정 불도량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타원 양교무는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쌀과 김치 나눔도 재개하는 등 적은 것이라도 나누며 지역과 함께 할 것”이라 말했다.
윤타원 권회장은 “방학교당은 부부교도가 많아 화목하고 공부와 봉공에 합심 합력하는 것과 교통이 무척 편리 하다”는 것이 방학교당의 자랑으로 꼽았다.
교당의 부교무 역할을 한다는 주변의 칭찬에도 손사래를 치며 나는 아무것도 하는 게 없다는 청타원 노명권 단장은 “교도들이 모두 가족같아서 저절로 서로서로를 챙긴다”며 귀띔을 한다.
지타원 전윤선 부회장은 “그동안 교당을 봉불하는데 합심한 교도들과 마음 공부와 지역교화를 위해 여러 가지 의견들을 교환하여 방학교당이 교화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당을 하루라도 들리지 않으면 좀이 쑤실 정도라는 김도겸 중앙은 “병원건물을 인수하여 리모델링한 교당이라 여러모로 사용하기가 좋다”라며 “3층의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입주에 거는 기대가 무척 크다”라며 교당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옥상에서 삼각산,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이 4면으로 다 보이는 방학 교당은 봉불이전으로 오고 싶은 교당은 만들었으니 머무르고 싶은 교당을 어떻게 만들까를 연구 중이다.
3월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