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화100년과 대각개교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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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화100년과 대각개교절에
  • 한울안신문
  • 승인 2024.04.17 11:15
  • 호수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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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타원 김명정 종로지구장

 

서울교화100년의 해를 맞이하여 법회문화개선을 시행하고 서울기연법문으로 설교를 하고 문화예술법회를 보고 서울성적지를 순례하고 지구기념법회를 준비하면서  소태산 대종사 스승님께 서울은 어떤 곳이었을까? 라는 우문이 일어난다. 
소태산 스승님의 영산 변산 경성 익산의 한 발 한 발의 자취를 접하다 보면 대우주속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든다. 소태산스승님이 경성에서 제자들을 만나시면서 꿈의 실현이 전개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영산을 거쳐 변산에서 일체생령을 제도하기 위해 교법을 제정하시기까지는 준비의 시간들이었다면, 그런 후 본격적으로 경성인연들을 만남으로써 그동안 준비해 오신 것을 직접 시용해 보는 여건이 조성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경비가 없어 교재를 인쇄하지 못해 선객들이 모든 교재를 베껴 사용을 해야하는 사정을 안 이공주가 주선하여 원기12년 3월에 「불법연구회 규약」 「수양 연구 요론」 「상조조합 규약」 등 3종의 교서를 발간하여 새 회상의 첫 교재가 비로소 공부인들에게 보급되었다. 원기 13년에는 이공주의 후원으로 ‘매월 매일 성적조사표’를 인쇄하여 10월 29일(음 9월 16일)부터 경성출장소 예회부터 회원들에게 실시하니 경성지부는 매월 매일 성적조사표를 가장 먼저 시행한 교화현장이었다. 
원기14년에는 은부모시자녀 결의식이 최초로 소태산 대종사를 모신 가운데 경성출장소에서 거행되었고, 원기16년에는 신정예법이 시행되기 시작한 곳이 경성이었다. 
소태산 대종사님의 포부와 경륜이 숙겁의 인연들이 모인 창신동에서 계동에서 발아되고 뿌리를 내리며 정신개벽의 산실을 이룬 경성, 서울교화100년을 맞이한 지금에, 나는 많은 인연들에게 소태산과의 만남을 이루고 나누고 싶다.
다같이 다함께 초대법회로, 시민들에게 원만이와 김치나눔과 홍보로, 소태산 평전으로, 내마음 속 소태산(원불교 캐릭터, 박진도교무제작)으로…그리하여 어느 생 어디서나 많은 인연들이 소태산대종사님이 구아주 구가주 구국주 구세주 되어 낙원세상의 주역으로 우뚝서길.

 

4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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