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구는 지난 14일 동안양교당에서 경인교구 청년 성리법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실타원 정명하 교무는 환영사를 통해 “사람의 중추의 책임이 마음에 있다. 마음을 잘 바라보고 마음의 이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흥산 조경철 교무는 설법에서 <누구냐 넌?>이라는 주제로 성리에 대한 개념과 이해를 시작으로 참나를 아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나는 존재가 아닌 인연 속에서 변화한다. 성리를 알면 강물을 거스르지 않고 강물을 타고 내려갈 수 있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부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시간으로 청년들의 실질적인 고민, 의문거리를 흥산 조경철 교무가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진수 동안양교당 교무는 청년 교리실천 강연대회를 준비하면서 “다같이 다함께라는 대각개교절 봉축 에 맞춰 매년 열리는 성리법회가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청년들이 만나 친해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올해 설법 주제인 너는 누구인가를 가지고 청년들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통해 다같이 법정을 기르는 시간을 보냈다”고 감상을 발표했다.
양해인 오산교당 교도는 “제목 그대로 ‘성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성리가 무엇인지 저도 알아볼 때마다 아리송했는데, ‘너는 누구냐!?’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공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재미있는 설법 해주신 흥산 조경철 교무님과 법회에 참석해주신 교우님 교무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