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화100년 기념법회가 3월30일 서울지구를 시작으로 5월 26일 강남지구까지 6번의 법회가 마무리되었다.
연인원 3,460명(청소년 275명)이 참석하였다. 청소년들 역시 각 지구 청교협 교무님들이 준비한 프로그램 체험부스(교리, 마음파티, 전통놀이 등)를 참여하며 서울교화 100년을 함께 맞이하였다. 특히 종로지구는 기후환경 주제에 맞춰, 환경부스와 80여명의 청소년이 무대에 올라 기후환경선언문 선서를 하였고, 강남지구는 생명존중 작품 전시회와 생명의 소중함 ‘다함께 다같이’ 부스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에서도 작년부터 109년 계획을 정하고 서울교화100년을 준비하였다. 어린이 분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멈췄던 어린이 법문축제를 다시 진행하여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여서 교법을 체험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분과는 학생연합 ‘소태산법회’로 월1회 여러 컨셉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청년2분과(정기훈련)는 연초 교구연합청년훈련을 통해 100명의 청년이 익산성지에서 훈련을 났고, 청년1분과(프로그램)는 힐링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요즘 청년들이 관심 있는 명상 컨텐츠를 전달하였다.
이렇게 100년 기념법회는 지나갔지만, 앞으로의 교화, 특히 청소년교화는 어떻게 할 지가 남아있다.
기념법회 진행과정을 통해 경험했듯이 더욱더 재가·출가가 함께 모여 교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교구 청소년교화위원회의 역할이 더 강화되면 좋겠다. 또한 청소년교화를 맡는 출가자의 감소는 더 가속화 될 것이다.
교당에서는 3040법회 운영과 폭넓은 지원을 통해 재가교도가 교화에 참여하고 각자 가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필요하다. 서울교당 서이주법회(서울교당 이세기 주역법회), 원남교당 세대법회가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교당내 젊은 교도 가정이 없거나 적다면 지구교화협의회 차원에서 거점교당 청소년교화집중도 방법일 것이다. 교구에서도 재가청소년교화자 양성을 위한 모임과 교육을 준비하고, 출가교화자 역시 시대에 맞는 청소년에 대한 학습과 더 나아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이해하고 교화대상에 대한 넓고 새로운 시선 갖도록 하자.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