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합의를 대사회적 메시지로 승화, 교법에서 그 해법을 찾아
지나온 100년이 앞으로의 100년을 견인하는 문화 원동력이 되어야
세속사회의 고민을 원불교에서 그 해답을 찾는 사회적 반향 마련 계기
서울교구는 지난 5월 26일 강남지구 기념법회를 마지막으로 6개 지구의 6개 기념법회를 마치며 6개 지구장과 지구교화협의회를 통한 1차적인 피드백을 기획의도, 사전준비, 행사진행, 주제에 맞는 교화활동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한울안신문에서는 그 자세한 내용을 게재하여 지난 각 지구별 기념법회도 떠올리며 우리 원불교가 사회속에서 어떤 축적의 시간과 축적의 길을 마련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 개진된 내용을 3회에 걸쳐 게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 여의도지구
○ 기획의도 : 문답감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신선했다. 지구 교무들이 패널로 지도한 것이 좋았다는 의견과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생활에 연결되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 사전준비 : 기획단계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실제 행사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음 기획을 일찍 마치고, 행사준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한다.
○ 행사진행 : 전반적으로 진행이 잘 되었다. 본 행사 외에 다른 부스가 없어서 아쉬웠다. 행사장에 마음공부에 관련한 체험 부스나 전시가 진행되었으면 어땠을까 한다.
○ 전체평가 : 원불교 마음공부에 대해 문답하는 방식으로 시도한 것이 신선했다. 전체 행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실생활에 연결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였으면 한다.
○ 주제에 맞는 지구 교화 활동별 계획 : 여의도 지구차원의 연대활동을 계획 중이다
▶ 원남지구
○ 기획의도 : 새로운 구성(31명 젊은독경단, AI사회, 실천담중심, 해외 실천사례 영상 등)으로 젊은 교도들은 감동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봉공에 대한 감흥, 해외교당의 봉공이 주는 울림, ‘나도 언젠가 해보고 싶다’는 감상), 22일 동행 키트로 사은 보은 실행에 대한 화두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은혜나눔 주제에 비해 당일 바로 실천할 사항이 없어서 아쉬웠다. 중창성악가들 노래는 좋았으나 은혜나눔 법회와 성격이 다른 느낌이었다는 생각도 있었다..
○ 사전준비 : 재가 출가 함께 일하는 기회가 되었다. 재가의 의견에 반대의견을 내기 어려워 일 진행이 훨씬 힘이 든다는 생각이 있었다.
○ 행사진행 : 진행이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왜 4. 28 대각개교절 경축식 날에 행사를 해야했는지 의문이 든다는 의견도 있었다.
○ 전체평가 : 교도님의 은혜나눔 실천을 듣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출가는 행사 주도 입장이라 감동이 적었지만 재가들은 감동이 많았다. 그러나 초과된 비용 분담의 문제라는 의견이 있었다.
○ 주제에 맞는 지구 교화 활동별 계획 : 분기별로 공도자들을 위한 은혜나눔 커피차를 운행하기로 하다. (소방의 날. 경찰의 날. 의료인), 1일 1보은행 실천 및 보은행일기 기재를 계속하기로 하다. 매년 11월을 공도자 숭배의 달로 정하고, “공도자숭배 실천과 감사기도”를 올리기로 했다.
6월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