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는 디지털 사회에 적합한 교화의 변곡점을 만들어 소태산 대종사의 꿈을 새롭게 하고 생활 속에서 독경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큰 글씨 독경집을 새로 출간했다.
독경이 의식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경전의 가르침을 익히고 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또한 신앙과 수행을 깊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큰 글씨로 새로 출간하여 교도들의 생활속 독경을 장려하는 한편 편리하게 독경집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교구 성가연구회는 지난 1년간 원불교 소리를 찾기 위해 교당내 모든 독경소리와 타종교 운곡도 채집하여 원불교 소리는 깊은 추임새를 제거하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음률과 넓지 않은 음역으로 대중이 누구나 함께 공명을 일으키고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은 바 있다. 서울교구는 지난 2월 사은송, 일원상서원문, 한글반야심경을 운곡화하여 악보와 함께 QR코드로 제작하였고 이번에는 큰 글씨 독경집을 출간하였다.
특히 공덕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독경을 하는 음성과 음률이 필요하고 이는 신앙을 극대화하고 수행을 촉진하여 원불교 독경문화 창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독경집은 4천원으로 은혜의 공간이나 서울교구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6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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