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지구의 협업과정을 말씀드리면 서울교구가 어반피크닉 업체와 협업을 하고 지구 핵심그룹들과 지구 교무님들과 3번의 워크샵의 과정을 거친 후 기후환경에 대한 핵심 키워드와 조작적정의와 실천방향이 정해졌습니다.
그 후 종로지구 집행위에서 주제를 지구법회로 담아내고 기후환경 주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3월 지구 교무회의와 4월 지구 교화협의회를 통해 재가단체인 환경연대와 서울교구 여성회에서 기후환경 살리기 실천사례를 발표했습니다.
또,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전 지구 교당 교도들의 가슴에 기후환경의 심각성과 실천의지를 담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종로지구는 지구차원에서 미리 환경법회에 대한 자료를 배부하고 법회등을 통해 기후환경에 대한 사전공부와 기본지식을 습득토록 독려했습니다. 청교협교무 중심으로 청소년 기후환경지킴이 기자단을 준비하려했으나 시간과 여건이 맞지않아 교도 손자녀들을 최대한 찬석 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종로지구 집행위에서 지구기념법회 총괄을 맡은 감산 이인성교무님께서 4월 지구협의회 때부터 본격적으로 지구법회 전체 식순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고 또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또한 나무심기 약정 기금을 전달하고 기후환경에 대한 결속과 실행의 돌파구를 찾고자 하였으나 지구내 전 교당이 결속을 다지기에는 시일이 촉박하다는 판단하에 환경연대와 청소년교화를 위한 기금 전달로 방향을 수정하였습니다.
기금조성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나 종로지구집행위원장님의 특별한 원력과 지원으로 큰 부담을 넘어섰고, 서울교화100년이 역사적인 연도라서 전 교당이 모두 합력했습니다.
종로지구기후환경 기념 법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종로지구 평가회의를 통해 40여명에 가까운 독경단 출연, 농축되고 내용있는 전반적인 법회 진행, 합창단 노래와 병행된 토크쇼, 교도 손자녀들이 중심이 된 청소년 무대 등단과 비전선포, 기후 환경에 맞는 드레스코드, 등 호응과 평가가 좋았습니다.
출가와 재가, 그리고 서울 교구 단체등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와 합력과 도움, 더 나아가 서울교구여성회와 환경연대 등 재가단체가 함께해서 시너지효과가 충분히 이룰수 있었다는 총평과 함께 청년교도들이 오롯이 참석하지 못한 점이 아위운 점이었습니다.
지금 , 다시 생각해보면 지구 교당교도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원불교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기후환경>에 대한 대사회적 메시지를 내는 우리 원불교가 앞서가는 종교라 자랑스럽다는 교도들의 감상이 아주 많았습니다.
환경에 대한 각성이 많이 높아져서 각 교당에서 유무념으로 플라스틱빼기, 냉장고 파먹기, 종이 페이퍼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등의 실천이 이뤄지고 있어 여전히 기후환경을 생각하는 정신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7월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