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_ 박인수·박은수 통신원
경인교구 수원교당 <제2회 달달한 가족캠프>가 지난 20일과 21일간의 일정으로 오덕훈련원에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총 15가족 43명이 참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매년 진행하는 수원교당 ‘달달가족훈련’은 교화현장의 큰 화두인 ‘젊은세대 교화’, ‘가족교화’의 성공을 염원하며 기획된 젊은세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정기훈련이다.
‘달달’은 ‘달마다 열리는 달콤한 법회’의 줄임말로서 젊은 부부 세대들의 신앙과 수행을 돕기 위해 수원교당에서 운영 중인 세대별 특성 맞춤 법회로 3년째 운영 중이다.
‘가족교화가 삶의 힘이고 행복입니다.’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훈련은 가족교화의 성장을 돕고, 내 자녀가 원불교 신앙 계승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하고, 원불교 문화와 애착 형성이 자연스럽게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훈련의 초점이 있다.
교당에서는 어린이 학생 훈련비 등을 전액 지원하여 많은 참여를 끌어냈다.
첫째 날은 결제식과 목산 이정근 원장을 비롯 주제강의(선과 성리), 정전공부, 법문사경, 가족과 함께 염불·저녁심고, 가족교화 가족불공 단별회화, 주무심(主無心)으로 진행했다.
둘째 날은 만일기도·아침좌선, 선체조, 청소, 가족과 함께 숲속명상(축령산 휴양림), 감상담 공유, 해제식으로 마무리했다.
부모대상 훈련 프로그램 중 자녀들은 어린이반과 학생반으로 별도 준비된 훈련 프로그램으로 준비, 어린이는 일원상 리스만들기(드림캐처), 교당만들기(플레이콘), 자연에서 만나는 천지은, 은혜부채 만들기로 학생은 단전주선, 소리집중선, 마음일기, 문답감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홍도학·유원경 부부는 “온 가족이 함께 훈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족훈련 공지를 보고 너무 좋았다. 이번 훈련은 선과 명상, 훈련 일과 등을 통해 피로도 풀고, 비움으로써 더욱 채워감을 얻어가는 시간이었다. 장마로 물놀이를 못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원불교 정서가 온 가족 공동의 정서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 훈련의 큰 소득이다. 앞으로 원불교 정서(공동의 정서)를 바탕으로 함께 신앙하고 수행하는 기쁨 속에 모두 법회 출석을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원교당 달달법회와 훈련은 특성화된 세대별 맞춤 교화 전략으로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8월은 명상 전문가의 지도로 ‘가족이 함께하는 밤하늘 별따기 명상’, 11월은 ‘이은수 교수(심리학)의 100점짜리 부모 되기’등의 특성화 법회가 예정되어 있다.
수원교당 달달법회는 경기인천교구내 자녀를 둔 부부세대들이 법의 모임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법회 프로그램 진행에 지속적인 정성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7월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