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태조사에서는 청소년들의 40.1%가 스마트기기 과의존은위험군일 정도로 디지털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 청소년들은 여가시간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접속하거나 게임을 하다가 공부에 집중해야 할 때는 디지털기기로 마음이 새어 나가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다.
디지털기기에 지배되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자라나서 이끌어 갈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스럽기만 하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 표어는 과거보다 지금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이 표어에는 정신 개벽을 통해 물질을 배척하지도 않고 물질에 지배되지도 않아 물질을 선용하는 정신이 들어 있고 교법에는 정신 개벽의 길이 밝혀져 있다. 우리는 교법을 통해 청소년들의 디지털 중독 문제를 해결하고 도학과 과학을 병진하도록 교육하여 사회에 유익을 줌으로써 사회와 동행해야 한다.
대산 종사께서는 앞으로 새 마음 운동이 일어나야 전 인류가 잘 살 수 있으므로 인류 새 마음 새 생활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새삶회를 창립케 하셨다. 이에 새삶회는 2008년부터 청소년들 먼저 새 마음 새 생활로 거듭나게 하고자 원학습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왔으며 2015년에는 법인을 설립하여 대사회 확산을 해왔다.
올해는 디지털디톡스 강좌를 보강했다. 1학기에는 디지털 중독의 원인, 폐혜를 정확히 알리고, 디지털 독립선언으로 디지털에 중독되지 않은 원래 마음을 살려낸다.
점화 프로그램으로 자기 신뢰성을 회복시켜 디톡스를 실행하려는 의지를 불러일으키고, 디지털 기기를 대할 때마다 마음작용 즉, 인성을 관리하게 한다.
2학기에는 원대한 꿈을 가져 세상을 위한 인재로 자라나게 하며 사고력, 주의력, 집중력의 자력학습능력을 배양한다.
그러나 초고속으로 발전하는 물질 문명을 지배하도록 청소년을 기르는 일은 어느 한 단체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교단 각 기관, 단체가 일심 합력하여 단결된 힘으로 청소년들을 물질, 즉 디지털기기를 지배하여 미래 세상의 주인이 되도록 길러내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불러일으키도록 전 교단의 동행이 필요한 때이다.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