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화 담당하는 스마트한 활불도량
역삼교당은 원기 102년 압구정교당과 대치교당이 통합을 결의, 원기108년 강남 테헤란로에 통합도량을 마련, 봉불식을 거행하고 두 교당의 하나된 마음으로 강남지역 교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압구정교당은 원남교당의 연원으로 원기 59년 강남구 논현동에서 첫 법회를 보았고 감타원 박혜순 초대교무가 원기 67년까지 4번에 걸친 이안봉불을 하였고 원기 73년 강남구 신사동 648-27에 압구정 교당을 마련했었다.
대치교당은 원남교당 연원으로 원기 65년 대치동 출장법회를 시작으로 원기 68년 솔타원 황덕규 교무가 대치동에 교당을 마련하고 봉불식을 가졌으며 이후 도곡동과 대치동으로 여러 번 이안봉불을 하다가 원기 84년 강남구 대치3동에 대치교당을 마련했었다.
역삼교당은 양 교당이 합해지면서 더 나은 교화 환경을 바탕으로 교화 활동에 시동을 걸어 청소년교화와 지역교화의 비상을 서서히 준비하고 있다.
역삼교당은 익타원 양인경 주임교무, 일산 김일안 교무, 훈산 신효영 교도회장을 비롯한 재가교역자들이 함께 강남지역의 새 시대를 열며 마음공부로 행복한 교당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익타원 양인경 주임교무는 “우리 교당은 두 교당이 만나서 새로운 교당을 만들었고 새로운 교당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 교도가 모두 행복한 교당으로 “교당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인 교도들이 신앙을 해 나가고 있다”고 전한다.
미래교화를 위해 모든 것을 새롭게 해나간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승화된 신앙심과 수행력은 남다르다.
“미래교화의 모델이 바로 우리 교당”이라 말하는 훈산 신효영 교도회장은 전임 청산 여청식 교도회장과 임원들의 깊은 합력으로 현재도 진행형으로 다같이 다함께 역삼교당의 교화 운영정책 전반에 더불어 가고 있는 중이라며 “전임회장이 단장을 맡는 경우는 흔치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훈산 신교도회장은 “특히 교화단 활동으로 법정과 밥정을 나누고 단장·중앙들의 수행력 바탕의 리더십은 신입 교도들이 역삼교당에 정착하는데 일조한다”고 강조했다.
오고 싶은 교당, 머물고 싶은 교당을 만들기 위해 역삼교당은 재가교역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합심하고 때로는 봉공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강남에 새로운 교당문화를 만들고 새로운 교도를 맞이하느라 여념이 없다.
“5층 옥상에는 올해 어린이 교도들을 위한 워터월드가 상시 개설되어 역삼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여름을 날 수 있었다”며 어린이 교도까지도 오고싶은 교당을 만드는 데는 일산 김일안 교무의 어린이와 학생, 청년교화에 대한 열정이 바탕이 되었고 미래교화를 위해 헌신한 역삼교당 교도들의 교화열망이 합쳐져서 어린이와 청년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일산 김교무는 “우리교당에는 곳곳에 방언공사를 했던 구인선진들처럼 분야마다 구인선진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남성 중창단과 지휘자가 9인, 청년 성극에 참여했던 역삼청년교도도 9인, 교화기획위원회 인원도 9인, 역삼교당의 맛있는 공양을 담당하고 있는 봉공회원도 9인이라고 귀띔한다.
“청년성극을 준비하던 청년교도 중 두 명이나 전무출신 서원으로 출가를 하여 교당에서 간사생활을 하고 있어서 교화자로서의 꿈을 이룬거나 진배없다”며 환하게 웃는다.
익타원 양교무는 “회장단이 화합과 비전을 제시하고 웃음꽃이 피어나는 교당이 지속되어 교도들이 생활 속에서 부처되는 공부도량, 활불도량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승산 감필국 교도가 건축을 맡아 스마트하고 미래세대 교화를 담아낸 역삼교당은 한 공간이 두 개 이상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졌고 공간마다 교도들의 공부와 수행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그런 도량이 되어 누구든지 오고 싶은 교당, 머물고 싶은 교당이 될 것임에 틀림 없다.
10월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