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살인, 사형은 영원히 종식되어야”.... ‘사형제폐지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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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살인, 사형은 영원히 종식되어야”.... ‘사형제폐지촉구 기자회견’
  • 박순용 편집장
  • 승인 2024.10.16 14:29
  • 호수 13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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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폐지범종교인연합, 세계사형제 폐지의 날 맞아

10일 ‘세계사형제폐지의 날’을 맞아 범종교인 연합이 나서 ‘사형제 폐지’를 촉구했다. 
10일 오후 2시 ‘세계사형제폐지의 날’ 선포 22주년을 맞아 스님, 목사, 교무 등 사형제폐지범종교인연합 대표들이 서울 여의도 대한민국 헌정회관에서 ‘사형제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참석한 종교인들은 “10월 10일 오늘은 스물두번째 맞이하는 세계사형폐지의 날”이라며 “사형은 영원히 없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1997년 12월 이후 27년간 현재까지 사형을 집행하지 않음으로서 실질적 사형폐지국가로 분류되고 있다”며 “국가 위상에 걸 맞는 국가지도자의 결단을 통해 생명존중의 인권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사형폐지는 생명존중의 선언으로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윤석열 정부의 평화정책과 궤를 같이하여 명실상부한 선진국임을 선언하는 일”이라며 “사법살인, 사형은 인류사회에서 영원히 종식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사형폐지는 여론수렴이 아니라 생명존중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사형은 법 이전에 인간 스스로 인간을 부정하는 무지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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