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공부를 축제화로 공부방향 잡는데 용이
글·사진_동정수 통신원
구리교당은 지난 20일(일) 다산 정약용 극장에서 삼학페스티벌 발표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삼학페스티벌은 매년 연초에 교화협의회에서 삼학 중 한 과목을 정하면 모든 단이 1년 동안 연마하여 발표하게 된다.
삼학페스티벌은 마음공부를 축제로 승화시키는 날이다. 공부를 축제화 하면서 쉽게 교리를 받아들이고, 함께하는 교도들에게도 공부의 방향을 잡아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동안 교당에서 일원상, 의두성리 등 강연과 노래 율동형식으로 진행하였는데, 3년 전 전문 연기를 전공한 정예람(JA 연기학원 대표) 김민준교도 부부가 구리교당 교도로 합류하면서 공부를 극으로 연결하여 더욱 큰 축제로 승화하게 되었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삼학 중 사리연구 과목인 정기일기로 1년 동안 단원들이 쓴 일기 중에 한 편을 선택해서 자체적으로 시나리오 작업, 연기연습 등을 하게 하였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수양단 (부부는 행복한가?) △연구단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취사단(모두가 은혜입니다.) △일원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였다.
모든 작품이 완성도가 높아 교당보다는 전용극장인다산정약용 극장에서 공연하여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작품 평가를 위해서 특별히 원음방송 TV국에서 함께 했다. 평가기준은 단원 참여도(30점) 미래 교도 참여(10) 정기일기 내용 및 표현력(40점) 대중 반응(20)으로 예년과 다르게 축제를 교화로 연결하기 위해 새롭게 미래 교도 참여에 점수를 배정했다.
그 결과 단마다 2~3명의 미래 교도가 발표에 합류하면서 교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된 작품을 원음방송국에서 편집, 원티스와 원음방송국에서도 컨텐츠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이혜전 교도는“발표 연습을 할 때는 부담도 되었는데 대종사님께서 정기일기를 쓰게 하신 이유를 마음으로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기를 극으로 연결하고 반복 연습을 하면서 대종사님 법문이 살아있는 말씀으로 와 닿았고, 바쁜 생활 속에서 원망하는 일이 생기면 법문으로 극복할 힘이 생긴 것 같다”는 소중한 감상을 전했다.
10월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