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선유도공원 환경견학
9월24일 봉공회 30여명은 수도권매립지와 선유도 공원 방문하여 환경견학을 가졌다. 수도권 매립지는 628만평대지 위에 4개의 매립장으로 구성되어 단일시설로는 세계최대 규모로 지난 2000년 10월 제1매립지의 매립을 이미 종료하고 현재 제2매립지의 매립과 안정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도보로는 둘러볼 수 없어 버스에 탄 채 진행된 견학에서 주민협력과 장은미씨는 "최근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배출이 늘어나면서 일반입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수도권매립지는 2030년이 지나면 더 이상 매립을 하기가 힘들고 넓은 부지와 사후처리비용이 많이 필요한 만큼 소각이나 재활용 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선유도공원은 폐쇄된 선유도 정수장의 시설을 그대로 살려 건설한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저장된 물을 순환시켜 온실 및 수질정화원, 수생식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만을 남긴 녹색기둥의 정원은 담쟁이덩쿨과 어울려 참석자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하였다.
견학에 동행한 서울시 시민환경교실의 신상영 강사는 “원불교가 친환경적 종교로서 특히 사은사상이 인상적이다"고 하면서 환경을 아름답게 지켜내기 위해서는 아끼고 보존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