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법호의 뜻을 화두 삼으라'
중구교당(교무 황도묵, 이현인)이 지난 8월 22일, 성도종 서울교구장을 초청한 가운데 다섯 명의 법호인 탄생을 기념하는 합동법호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법호를 받은 법호수여인들은 제타원 손대은, 철타원 정선도, 주타원 김복전, 홍타원 오영명, 자타원 최현진 교도로 입교한 이후 간단없이 공부와 사업에 힘써온 이들이다.
법호인들의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법호수여식에서 성도종 서울교구장은 설법을 통해 각각의 법호의 의미를 일일이 해석해주며 “각자가 받은 법호의 뜻을 화두삼아 일생을 살아간다면 양계와 음계에서 모두 인증을 받는 공부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들은 조연봉 교도와 이지철 교도회장의 축사, 그리고 꽃다발 증정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남규 교도는 ‘일원상가’ 축창을 통해 축하 무대를, 하원교 교도는 ‘8월의 어느 멋진 날에’ 축가를 불러 교도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초등학교 2학년인 신승아, 한유미, 함혜진 어린이의 깜직한 밸리댄스 공연은 법호수여식의 엄숙했던 분위기에 웃음꽃을 피워주었다.
법호인을 대표로 답사를 한 오영명 교도는 “법호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니 부끄러운 마음이 앞서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으로 알고 공부와 사업에 더욱 노력하는 교도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섯 명의 법호인을 더 배출한 중구교당은 이날 합동법호수여식을 통해 후반기 교당 교화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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