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백년 1천명의 도반으로 행복 넘치는 신앙공동체’ 실현을 앞둔 강남교당이 2차 천일기도와 특별법회 등으로 천불도량불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월 24일 열린 특별법회는 원기 백년 봉불식을 계획하고 있는 천불도량 신축불사를 위한 모금운동에 힘을 싣기 위한 시간으로, 청년회 오성환교도는 ‘화타원 천불파이를 아시나요?’란 주제로 열정 넘치는 특강을 펼쳤다.“파이와 약과를 만들어 판매하는 어머니 양연심교도의 정성스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말문을 연 오 교도는 “친구들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벽돌 나르는 아르바이트를 하고서 ‘저 아파트는 내가 지었다’고 자랑하듯, 우리 교당도 각자가 강남교당을 지었다고 자랑할 수 있는, 벽돌 한 장 한 장 쌓아가는 불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상담을 발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모두의 염원이 담긴 ‘우리의 꿈’ 주제 영상(송희원·조여주 교도 제작)을 감상하며 선진님들의 천지대공사(天地大工事)를 이어가는 강남교당 천불도량을 함께 공유하며 불사의지를 다졌다.
강남교당은 원기95년에 시작한 천일기도를 통해 강남구 자곡동에 부지를 마련한 바 있으며, 2차 천일기도와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교단 안팎으로 활발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추정원 교도회장은 이 자리에서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김한석(법명 은식) 디자인에스프리 대표가 제작한 권선문을 소개하며 “강남교당 교도만을 위한 교당이 아니라, 모든 원불교인들을 위한 교당을 신축하여 원불교 교화의 희망탑을 쌓자, 원불교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여 십시일반 정성으로 만불전(萬佛殿)을 세울 수 있도록 권선에 적극 합력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