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진지하고 유쾌한 청년’
“어눌하고 맑은, 진지하고 유쾌한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해봐야죠”법회를 마친 후 교화단을 통해 설교 감상담을 나누는 청년들의 모습이 해맑았다.
서울교구가 청년교화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청년합동법회가 50여 명의 청년교도들과 지도 교무들이 함께한 가운데, 7월 18일(토) 여의도교당(교무 김덕수, 배성보, 김혜원)에서 열렸다.
이 날 법회는 서울교구 사무국 방길터 교무가‘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해 청년들에게 마음공부의 필요성과 동기를 부여했다.
방 교무는“수억의 세포가 모여 나라는 한 사람을 이루었듯이, 수많은 사람이 모여 어떤‘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반문한 뒤, “진리의 성품을 품고 있는 우리 모두는 변화 발전을 마음 깊은 곳에서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인 우리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무생물이나 지구나매한 가지”라고 강조했다.
법회를 마친 청년들은 신심단, 공심단, 공부심단의 세 단으로 나뉘어 단회 시간을 갖고, 한 달 동안 단별 단체 메신저를 통해서 나누었던 감각감상과 법문공부의 성과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여름휴가를 감안하여 8월 합동법회는 휴회를 예고한 가운데, 교구 청년들은 8월 8일(토)~9일(일) 오덕훈련원에서 진행 예정인 청년연합 정기 훈련으로 신앙과 수행에 더욱정진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한울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