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출가교역자협의회
9일 서울회관에서 80여명의 출가 교역자는 제32차 「출가교역자 협의회」를 갖고 이산 박정훈 교구장의 주재 아래 ‘서울원음방송 개국식준비과정’과 ‘가을보은장날 요일변경 건’에 대해 협의했다.
정인성 사무국장은 먼저 서울원음방송 성금모금 현황에 대해 7월9일 현재 23억7405만원이 모금됐고 총부 성금, 정산종사 탄생1백주년 성금 등을 제외하고 서울모금 목표액만으로는 66.6% (18억9299만원)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첫번째 협의안건으로 ‘서울원음방송국 개국식의 건’에 대해 종타원 이선종교무(종로교당)는 “개국식은 서울원음방송을 널리 홍보하고 서울에서 원불교를 알리는 행사인만큼, 출가 재가가 협력해 성공적인 출발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원음방송 개국식에 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온 가운데 협의회는 박정훈교구장을 개국식 준비위원장으로 하여, 각 지구장, 서울원음방송 본부장, 교구사무국이 중심이 되어 출가 재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서울원음방송 개국식을 준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번째 안건으로 봉공회의 ‘가을보은장날 요일 변경건’에 대해 협의회는 서울회관 주변 주차장 사정으로 각 교당별로 일요법회를 일찍 갖고 10월21일과 22일 양일간 ‘가을보은장날’을 열기로 결의했다.
공고순에는 종로교당 이선종 교무가 ‘천지보은회’를 중심으로 한 원불교 환경운동과 법회 활동상을 전하고 교구 전교도의 협력을 부탁했다. 또한 매월 열렸던 ‘원문화 포럼’을 교구훈련이 많아짐에 따라 7,8월은 쉬고 9월부터 계속된다고 알렸다.
영산성지학원 이사장 서타원 박청수 교무(강남교당)는 우여곡절 끝에 성지송학중학교가 대안중학교로는 국내 최초로 7월3일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대안중등교육의 장이 열리게 되었음을 알렸다. 또 연해주 농업아카데미학교에 한국어학과 개설과 한국어 학교운영, 3년간 무비자로 원불교 교역자의 진출이 가능하게 됐음을 알리고 6.15금강산 남북토론회 상황보고와 원불교 명의로 남북채널 확보가 눈앞에 왔음을 알려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서연 교무(서울교구)는 그간 ‘외국인노동자 한국어 교실’을 꾸준히 운영하여 많은 출재가의 협력을 얻어 7월20일 ‘원불교외국인센터’(화곡동)를 개설하게 되었음을 알리고 그간의 많은 협력에 감사 인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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