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성공, 한국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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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성공, 한국의 도약
  • 전재만
  • 승인 2002.06.28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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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인도 마음공부로 새천년 새시대 열어가자


제발 슛~골인


성공적인 월드컵 운영과 한국의 신화적인 4강 진출이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고 세계에 한국을 널리 드러내는 것은 물론, 원불교인들에게도 원불교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산 박정훈 교구장은 “이번 월드컵 경기를 통해서 난생 처
음으로 축구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다”며, “한국이
잘하면 잘 할수록 점차 국민이 하나로 단합되고 뭉치는 것을
보고 우리 나라가 대종사님께서 말씀하신 어변성룡(魚變成
龍;물고기가 용으로 크게 변함)해 가고 있으며, 그 시발점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만타원 정도중 교무(돈암교당)는 “시청에 가서 시민들과 함
께 응원하고 또 교구 5층 대법당에서 교도님들과 함께 응원
하며, 전국민이 이렇게 한마음으로 기뻐하기는 난생 처음인
것 같다”며, “새천년 새시대에 국운과 함께 교운이 열리는
이 순간 우리도 교법을 문화로 담아서 전 세계에 어서 어서
보내드려야 겠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타원 김미진 회장(봉공회 회장)은 “우리 한국 선수들은 4
강이지만 가슴벅차게 잘 싸웠으며, 국민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면서 봉공인도 하나로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는 자심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인이라는 것이 너무나 자
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권예주 회장(교구 여성회)은 “우리처럼 작은 민족이 축구
강대국에 밀리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을 보고 우리 원불교도 기성 종교에 비해 작지만 하나로
합쳐지고, 도덕종교로 나가면 세계 정신의 지도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용선 교무(시민선방)는 시청 앞에서 폴란드전 응원을 하며,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것도 놀랍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끝나자 휴지 한장 남김없이 자기 자리를 깨끗하게 치
우고 가는 것을 보며, 이번 월드컵 개최가 단순히 한국을 세
계에 알리는 것만이 아닌, 국민 수준의 급격한 향상을 이루
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월드컵 개최기간은 감동적
인 나날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산 박정훈 교구장은 “한국이 이번 월드컵을 계기
로 더욱 노력해야 하는 것은 역시 도력(道力)이 출중한 도인
(道人)을 많이 배출하여 세계의 도덕을 일으키는 것이며, 그
것은 대종사님의 가르침과 간단없는 마음공부를 이루어야 한
다”고 강조하고 “이번 축구이변으로 히딩크 감독의 말을
모두 기록한 어록을 만들어 연구한다고 하듯이 우리는 대종
사님의 어록인 교전을 열심히 받들고 공부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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