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장 건설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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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건설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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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7.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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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부안군수가 과천정부청사 산업자원부 장관실을 방문, 14일 부안 위도에 핵폐기장 유치신청 계획이 발표된 뒤, 부안군청 앞에서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규 부안군수 퇴진 군민 행동의 날’을 정하고 집회 시위를 가졌다.(관련기사4~5면)
이날 부안 농민회 사무국장의 삭발에 부안교당 부타원 김인경 교무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뒤에서 끌어앉자 끝내 울음바다가 되었다.
15일 한 군민은 분신 자살을 시도하다 병원에 실려가는 등, 부안은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영광 비상기획단은 정부의 핵정책 전환과 부안 핵폐기장 반대운동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15일 산업자원부에서 공지한 유치신청 마감이 지났다. 유치신청은 부안에서만 이루어졌다. 핵폐기장 반대를 위한 비상기획단은 비상기획단의 임무가 영산성지 수호 뿐 아니라, 핵정책 전환과 핵폐기장 저지를 위한 기본적인 관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합의, 15일 오후8시~11시까지 김현, 박명제, 황영규 교무 등 실무진 130여명의 교무가 모여 난상토론 끝에 전체 의견을 수렴, 16일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위원회별로 논의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을 결정하였다.

▲ 비상기획단2단계운영방향
1. 7월31일까지 현 체제를 유지. 청소년 훈련 등 기관·교당의 긴급 상황에만 유동성 있게 운영하는 것 기본 원칙. (2단계 투쟁기간이 끝난 7월31일 이후는 추이를 보아가며 비상기획단 체제조정 및 해단 논의) 2. 현 상황과 이후 대책 및 반핵에 관한 비상기획단의 종합적인 입장을 다시 정리하여 전국 각 교당에 전달.
▲ 부안지역 지원 문제
1. 부안 지구교당이 중심이 되는 것을 원칙, 단 전북교구의 적극적 지원과 원불교천지보은회와 연대를 강화. 2. 부안에서의 지원 활동 창구는 원불교천지보은회(사무총장 강해윤)로 하고, 부안 지역 비대위와 상의 후 모든 지원방법 모색.
▲ 출가교화단 릴레이 기도
7월 31일까지 계획대로 영광에서 실시, 8월은 추이 보아 공지후 진행. 기도인들의 교육내용 보강하여 좋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
▲ 성지난동에 대한 촉구
1. 고소자 수사촉구 (7월16일 영산원불교대학교총장, 영광교구장이 인권위원회 정상덕 교무와 함께 수사 촉구를 위한 영광경찰서 항의 방문) 2. 산자부, 한수원에 대표 항의 방문이나 대규모 서울집회를 고려하였으나 결과에 대한 부담이 있어 향후 추이를 보며 재 논의하기로.
▲ 영광지역 후속작업
1. 영광에서의 반핵 1인 시위 예정. 2. 전국 핵폐기장 관련지역 연대방안으로 반핵순례 예정. 3. 홍농지역 민심 달래기와 성지 및 영광지역 발전을 위해 영광교구와 영산대 및 총부영산 출장소가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비상기획단에서도 최대한 협력할 계획.
4.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 환경의식 고양을 위해 원음방송과 연계하여 7월20일(일) 청소년 환경음악회를 개최, 각 위원회 별로 합력하기로. 계속 관심을 갖고 건강한 영광 만들어 갈 계획.
끝까지 합력 바랍니다.
비상기획단장 남궁성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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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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