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젊은 청년상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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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젊은 청년상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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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3.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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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0주년 맞은 서울청년회...교화 새 전기 마련기대
“젊은 종교 원불교를 선도해 갈 청년상을 정립해야 한다.”
금년으로 창립40년을 맞이한 서울교구 청년연합회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청년교화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청년연합회는 지난 2월27일 교구청에서 창립40주년을 위한 첫 준비모임을 갖고, 금년도 청년교화와 기념행사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교환했다. 특히 이들은 40주년을 청년교화의 새 전기로 삼아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해 향후 4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준비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이들은 “그동안 교당에서 청년들의 역할이 미약해 힘을 받지 못한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하고 “40주년 행사를 통해 원불교 청년이라는 사명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원불교 청년상을 정립하는 것이다”면서 “옛날 서울에서 개최된 개벽학교 형태의 세미나를 개최, 사회적 이슈를 교리로 풀어가는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황민수 청년연합회장은 “교단 초창기 선진들의 혈기 왕성했던 청년상이 세월이 지나면서 퇴색된 감이 있다. 따라서 이번 40주년 행사는 선진들의 그 힘찬 모습을 다시 이어받는 계기로 삼고 싶다”면서 “비록 소규모일지라도 세미나 형태의 내실있는 모임을 통해 청년회 발전과 젊은 원불교의 힘찬 청년상을 조명할 계획이다. 선배 위치에 있는 각 단체와 일반교도님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청년회 창립행사는 11월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말 창립된 서울교수회에서도 ‘대학생교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오는 4월23일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서울청년회와의 긴밀한 협조가 요청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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