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문화 꽃 피워야 할 막중한 사명"
-. 원불교 서울문인회 창립 취지는? 원불교 문학은 소태산 성존의 구도과정에서부터 싹텄다고 말할 수 있다. 성존께서 대각의 감격을 선시적 감흥으로 ‘청풍월상시 만생자연명’이라 읊으셨고, 한시, 가사, 문장 등 문학 작품을 몸소 창작하셨기 때문이다.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15년전 이미 원불교 문인협회를 창립하고 많은 동인들이 활동해 왔으나, 그 동안 교단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했다. 이제 광범위한 활동과 병행해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원불교 문인들이 뭉쳐 집중적으로 또, 조직적으로 창작활동을 전개해야할 때다. 그런 연유로 지난 6월15일 일산교당에서 개최된 원불교 문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원불교 서울문인회’ 창립을 결의한 바가 있다. ‘원불교 서울문인회’의 창립은 ① 원불교 문학의 시조인 소태산 성존께 보은하고, ② 원불교 문인협회 활성화에 불을 지피고, ③ 원불교 문학 발전에 디딤돌을 놓고자 하는 취지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 서울 문인회에는 어떤 분들이 참여하나? 서울·경인 지역의 원불교 교도로서 문학 작품을 창작하거나 연구하는 문인이면 누구나 자격이 있다. 이번 창립에는 저를 비롯 조원오·이선조·이원조·정인신·최원심·노태형 교무와 고대승·양성근·이혜화·이이래 교도가 참여했다. -. 앞으로의 일정소개 및 참가자격은? 지난 7월15일 문화사회부에서 창립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취지문, 회칙 등을 검토했다. 이 결의에 따라 오는 8월25일(목) 오후3시 서울회관에서 모여 ‘원불교 서울문인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회원이 되고자 하는 분은 기존 회원의 추천으로 소정의 입회원서와 입회금을 납부하고 임원회의 심사를 거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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