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전국청년지도자대회가 11월 17일-18일 양일간 원불교청년회(회장 김성철) 주최로 논산군종센터에서 전국청년회장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훈련은 박오진(강남교당, 한방건강TV 회장) 교도의 ‘원청인의 바람직한 삶’에 대한 주제강의와 군교화 관련 영상자료, ‘군교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한 단별회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8일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소 장병 1,300명과 함께 합동법회를 가지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박오진 교도는 이날 주제 강의에서 “원청 지도자는 감사하는 생활을 할 줄 알아야 하고 자신에게만 한정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타인과 세계를 위해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지도자론에 대해 역설했다.
군교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이어진 단별회화에서는 군교화를 통해 길러지는 군인들을 교당으로 인도하는 활동에 있어 청년회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18일 법회 후에 열린 해제식에서 허경진(경남교구 마산교당) 교도는 “그동안 군교화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었던 일이 이번 훈련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며 “군교화가 청년교화와 둘이 아닌 하나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상덕 사무총장은 “군교화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청년교화로 이끌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청은 오는 12월 13일 원청 산하 사)평화의친구들 후원의 밤을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12월 22일-24일까지 금강산에서 통일기원행사를 끝으로 올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법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