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교화 새로운 활력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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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교화 새로운 활력기대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12.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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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불교 군종장교 1명 추가증원 승인



원불교 군종교구(교구장 양제우)가 12월 24일 국방부로부터 군종장교 1명 추가증원을 승인하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원기 96년부터는 원불교 군종장교 1호인 문정석 교무에 이어 국방부가 마련한 소정의 이수과정을 통해 또 한명의 교역자가 탄생, 원불교 군종교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전망이다.


원기 92년 원불교가 병적편입 대상종교로 선정된 후 1명의 군종장교를 파견해 군의 정신전력 증강과 투철한 국가관 확립에 기여해 온 군종교구는 12월 6일 국방부에 이웃종교와의 형평성 문제, 군종관련 각종 의사결정 과정 참여 문제 등을 들어 육군 3명, 해군 2명(해병대 1명 포함), 공군 1명 등 총 6명의 군종장교 추가 증원을 요청한바 있다.


양제우 군종교구장은 “교단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군종장교를 파견하는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군 내의 원불교 교도 수가 적다는 이유로 그동안 추가증원이 인정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추가증원 승인으로 원불교 군종장교 입지확립과 군인교화의 활성화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양제우 군종교구장은 특히 “이번 군종장교 추가 증원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국가적으로 원불교의 위상이 높아진 점과 군 법회를 통해 원불교를 접한 장병 3000여명이 자신 있게 ‘나는 원불교 교도’라고 밝히고 나선 것이 작용한 것”이라며 “원불교 군 교화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 법회를 보는 교당 수를 늘려 장병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 밝힌 뒤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원불교 군종교구는 원불교 군종장교 2호로 파견될 교역자가 선정되면 소정의 교단 승인절차를 거쳐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원불교 군종장교로 파견이 확정된 교역자는 국방부가 시행하는 신체검사와 면접 과정을 거친 뒤 경북 영천 삼군사관학교에 입대해 9주간의 훈련을 이수한 뒤 정식 원불교 군종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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