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지구 재가교역자 훈련이 지난 2월 12일 김일상 부산교구장을 초청한 가운데 여의도교당에서 열려 재가교역자의 역할과 사명을 숙지했다. 이번 훈련에는 200여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입선해 재가교역자로서 리더십을 갖춰 교화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김옥금 여의지구 교화협의회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훈련에서 김일상 부산교구장은 ‘재가교역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재가교역자는 모든 일을 함에 있어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며 “재가교역자로서 해야 할 가장 큰 일은 자기공부와 교화를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생이 있고 인과의 진리가 있다는 것을 철저히 믿고 깨달아 자기공부에 힘쓸 것과 상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키워 불공을 다할 때 마침내 교화도 결실을 거둘 수 있다”고 거듭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경산종법사 신년법문 특별대담’ ‘지도자의 길’을 영상물로 시청한 뒤, 두 번째 특강으로 김홍선 여의지구장의 ‘사은님, 이제는 보은할 시간입니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경청하며 리더십을 키웠다.

김홍선 여의지구장은 “리더십은 자기 희생과 관용, 배려와 평화를 이루는 힘”이라 전제한 뒤 “8천년 전부터 이어온 양치기의 리더십은 지금까지도 모든 조직과 인재관리의 중요한 바탕이 되고 있다”며 “우리 재가교역자들은 이 양치기 리더십을 바탕으로 교단의 희망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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