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문해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해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안테나: 안녕! 태블릿, 나도 할 수 있어!’(이하 안테나)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사업으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유린꿈학교’를 통해 초등학력 과정을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기 활용과 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4월 12일부터 7개월간 총 30회기를 진행한 안테나는 11월 22일 진행한 수료식에서 수료증과 꽃다발 수여를 통해 학습자가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기회를 마련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열심히 배워도 많이 부족하다. 또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 강사님과 복지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너무 즐거웠다. 이 나이에 이런 걸 배울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7개월간의 안테나 활동사진과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전시회 영상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http://www.yur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봉(정대래 교무)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생활고와 더불어 디지털 격차의 이중고를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정보화 교육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이 디지털 문화를 쉽게 습득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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